현대위아는 법과 규범을 존중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자 합니다.
현대위아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지난 2002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란,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관련 법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 기준을 제시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준법의식, 윤리의식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법 위반을 예방하고 동시에 위반행위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규범입니다.
CEO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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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풍토 조성을 통해
대/내외 CP문화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임직원 및 현대위아 이해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위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정재욱입니다.
우리 회사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 실천한 지 벌써 2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대위아의 모든 임직원은 이 프로그램을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고,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의 정신을 실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왔습니다.
최근 공정거래 경쟁당국은 『민생혁신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이라는 목표아래, 하도급분야 납품단가 연동제 안착, 자동차부품 등 산업기자재 분야의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및 기술자료 제3자 제공행위 감시, 부당내부거래 엄중 제재를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4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의 중점 추진사항을 안내해드립니다.
첫째, 공정거래 업무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등 당사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유관업무 사전관리를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둘째, 대/내외 CP문화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글임직원 준법교육 및 사내 공정거래 KPI 평가 강화와 다양한 CP 홍보활동을 통해 사내 CP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우리의 CP 문화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현대위아는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협력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는 등 꾸준히 상생문화 조성에 기여해왔던만큼 향후에도 동반성장문화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
지금의 산업체계는 우리만의 성장과 이익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정거래 법 준수 체계 확립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추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대위아의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에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현대위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정 재 욱
자율준수 관리자 메시지
이제는 선택이 아닌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 “컴플라이언스”(공정거래 자율준수)를 말하다
- 우리 업무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컴플라이언스 활동 필요
- 다양성·지속성·개선성의 선순환 컴플라이언스 구조 정착 목표
“잘못된 결정으로 회사의 이윤을 잃는 것은 얼마든지 이해한다.
그러나 평판을 잃는 것은 조금의 관용도 없다."
-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CEO -
내부 준법감시체계를 통칭하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활동은 과거 금융업 등 일부에만 국한된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지속가능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법규준수, 이해관계자의 요구 대응 등이 기업의 평판을 결정하는 중요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컴플라이언스 활동이 과연 현대위아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22년부터 현대위아의 컴플라이언스를 책임지고 있는 자율준수관리자 김사원 전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들어가며..
현대위아는 대표이사 직속 부서인 IR팀에 공정거래 자율준수(CP)를 담당하는 조직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IR팀 뿐만 아니라 법무팀, 상생협력팀 등 다양한 팀이 전사의 자율준수(CP) 문화 정착에 각각의 전문성을 보태어 기여하고 있습니다.
- 1자율준수활동은 기업의 법규위반 리스크 등을 사전에 관리하는 모든 행위
- 2자율준수는 구성원 업무활동에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과정 필요
다양성, 지속성, 개선성의 선순환 구조 정착 목표
- 3교육, 자료발간, 사전 업무협의 등 다양한 제도 운영
당사 특성에 맞는 교육자료 직접 제작 계획
- 4공정거래법 개정에 맞춰 '24년부터 CP 등급평가 참여 계획
구성원들의 적극적 자율준수 활동 참여 필요
- 5자율준수활동 설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
앞으로 매년 인터뷰 통해 한 해의 자율준수활동 설명하는 자리 가질 것
-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혹은 CP)이란 공정거래관련법률(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의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기업 운영에 있어 법규 위반이 발생하지 않게 사전적으로 관리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2002년부터 도입했고, 현재는 IR팀에 이를 담당하는 컴플라이언스 파트를 구성해 CP 주관부서로서 해당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을 회사에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속가능경영, ESG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현재의 기업환경은 전통적인 매출과 이익 수치로 대변되는 성장성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 협력업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 상생경영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준법경영’으로 대표되는 컴플라이언스 활동, 즉,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법규에 영향을 받습니다. 협력업체와의 거래할 때 하도급법, 계열회사와의 거래할 때 공정거래법, 안전은 중대재해법, 영업비밀에 대해서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등이 적용됩니다. 기업의 모든 행위가 법규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위반을 하게 된다면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기업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활동은 바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적인 예방을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 자율준수관리자께서 생각하시는 자율준수활동의 핵심적인 가치는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에 자율준수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우선 회사에 자율준수체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자율준수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 전환은 단기간에 성취가능한 목표는 아니고 CP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구성원들의 업무 활동에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누가 지시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흐름에서 나오는 자율준수 활동을 지속해야 준법경영이 하나의 사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어떠한 지향성을 가져야 할까요? 자율준수 활동의 핵심가치는 다양성·지속성·개선성의 선순환구조 정착입니다.
우선, 자율준수 활동은 다양하게 수행되어야 합니다. 대표이사의 자율준수 의지 선언뿐만 아니라 메일, 게시판, 편람, 소식지 등에 다양하게 전파해 더욱더 많은 구성원들이 그 내용을 인지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지속성입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반복성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의미있는 자율준수활동일지라도 구성원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전달이 필수이기 때문에 교육, 점검, 자료 발간 등에 있어 최대한 정기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개선성입니다. 다양하고 반복적으로 자율준수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발생합니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과정이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자율준수활동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개선사항을 도출해 개선완료 후 다시 자율준수활동을 수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 현대위아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준수활동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현대위아는 2002년에 최초로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21년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자율준수활동에는 교육, 자료발간, 사전 업무협의 등이 있습니다. 공정거래 교육은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 온라인 교육, 부문별 실무자 특화 교육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교육부터 각 사업부문의 주요 이슈에 대한 교육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이해 확대를 위해 당사만의 특성을 반영한 공정거래 온라인 교육 자료를 직접 제작하여 '24년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공정거래 자료는 임직원 업무지원을 목적으로 제작하며 공정거래 관련 법률, 심결사례 등을 종합한 자율준수편람, 각 리스크별 업무 가이드라인, 매달 공정거래 동향 등을 전파하는 공정거래 소식지 등이 있으며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전업무협의제 입니다. 이 제도는 공정거래 리스크 사전 관리 목적으로 리스크 발생시 CP 주관팀 및 자율준수 관리자 등과 사전 업무 협의를 통해 대응하는 제도입니다.
- 내년도 CP등급평가를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CP등급평가제도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 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부터 CP등급평가제도를 도입하여 공정거래 자율준수활동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자율준수 수준을 객관적 지표로 측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이 얼마나 잘 수행되고 있는지를 여러 평가 항목을 통해 서류평가를 하고, 자율준수 활동의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 면접평가를 합산해 최종 등급을 확정합니다.
당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CP제도 법제화 및 인센티브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24년부터 평가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 CP등급평가에 대한 법제화와 인센티브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과거 기업의 CP평가 및 인센티브에 대해서 법률에 명문화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정부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확산 기조에 힘입어 올해 CP등급평가 및 인센티브에 대한 내용이 개정 공정거래법에 반영되었고 2024년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CP등급평가에 대한 인센티브는 아직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아 미정인 상태이지만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A등급 이상인 경우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과징금 일부 감경 등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등급평가의 경우 CP 담당부서만의 노력으로 좋은 등급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자율준수 활동 자체가 전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므로 구성원분들의 많은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자율준수 활동 관련 향후 계획이 있다면?
- 먼저 최근 몇 년 간 불법행위 없이 준법경영 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구성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우리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자율준수 활동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가져 사내에 올바른 문화를 전파하고 체내화시키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자율준수 활동은 단순히 전담 부서만이 수행하는 업무가 아닙니다. 모든 구성원과 함께 함께 준법 경영이 사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마치며
유명한 투자가인 워런버핏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뢰는 만들어지는데 평생이 걸리지만, 무너지는데는 단 5분도 안 걸린다” 우리가 하는 자율준수 활동은 내부 구성원, 협력업체, 고객,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의 문제입니다. 자율준수활동을 통한 준법경영체계가 하나의 ‘문화’가 되는 조직은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것이고 이는 수치적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우리 미래의 ‘핵심자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