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1700만원 상당 전동 휠체어 전달
현대자동차그룹 핵심계열사 현대위아(대표이사 윤준모)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전동 휠체어를 지원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장애인복지관에서 전달식을 열고 1700만원 상당의 전동 휠체어 8대를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휠체어는 경남장애인복지관,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마산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위아가 전달한 전동 휠체어는 전기로 충전하는 배터리 탑재 방식이고, 조작은 콘트롤러로 손쉽게 가능하다. 충전과 조작 모두 누구나 간편하게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장애인복지관 최문경 팀장은 “전동 휠체어는 정부 지원금이 적어 많은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낡은 수동 휠체어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안정적 자립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지원금은 모두 현대위아 임직원들의 기부활동인 ‘급여 1% 나눔’으로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떼 지역 이웃들과 나누는 활동인 ‘급여 1% 나눔’은 지난 2012년 첫 모금 이후 연 평균 약 6억6000만원을 모아 지역 사회를 돕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현대위아 박기협 책임연구원은 “장애인들의 불편한 다리를 대신해 일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