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성민여고에서 별빛정원 오픈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창원성민여고에 멸종위기식물 등 60종 이상 초화 식재
- 학생이 직접 옥상 내 정원 설계와 디자인에 참여
- ESG 경영 강화로 초록학교 등 사회공헌 활동 지속 확대
현대위아가 창원성민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 옥상에 생물다양성 숲을 조성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2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성민여고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정하고 오픈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교내 부지에 나무와 꽃을 심어 생태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자연의벗,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번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하늘의 별을 보며 꿈을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별빛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약 455㎡(약 140평)의 교내 옥상 부지에 숲을 꾸몄다. 별빛 정원에는 둥근측백나무, 청단풍 등 470그루의 나무와 2200본이 넘는 초화를 심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 60종 이상의 꽃과 식물을 식재하여 생물 다양성 보존을 실천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현대위아 직원과 학생들이 옥상 안전을 위해 설치한 유리 난간에 조류충돌방지필름을 붙이고 있다.
현대위아는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직접 별빛 정원의 조경과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옥상녹화를 배울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하고, 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옥상의 활용 방안은 물론 각종 시설물도 결정했다. 또한 옥상 유리 난간에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필름도 직접 부착했다.
현대위아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별빛정원을 다양한 테마의 휴식 공간으로 구성했다. 멸종위기종과 습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 생태계 공간, 초화류와 교관목이 어우러진 초지 생태계 공간,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학교 주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했다.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성민여고에서 현대위아의 캐릭터 ‘도담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별빛정원을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록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종 식물의 생태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초록학교 간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현대위아는 지난해 초록학교로 선정한 광주 월곡중학교 내 멸종위기종 개체 일부를 창원성민여고에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 보존과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